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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마이너리티 리포트'카테고리 없음 2022. 2. 4. 17:40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년 전 스티븐 스필버그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인데요.
예지자를 통해 살인을 예방한다는 소재로 전세계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겼습니다. 이제는 AI로 범죄현장을
인식해, 대형사건으로 커지기 전 범인을 잡아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수원시 CCTV
2019년,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는 마인즈랩과 '이상행동 CCTV 영상 AI 데이터 구축' 협약을 맺었습니다. 수원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능형 CCTV가 학습할 데이터셋을 마인즈랩이 구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의 수상한 행동(이상행동)을 인공지능과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합니다. 범죄나 화재 등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과 서방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알려 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는 마인즈랩과 협력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9년 연말까지 국비 18억원, 시비 1억 2,000만원, 자부담((주)마인즈랩) 4억 8,000만원 등 사업비 24억을 투입해 학습영상자료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건 사고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상행동 표준모델을 제시하였으며, 마인즈랩은 제시된 모델에 맞는 영상을 수집 및 촬영해, 인공지능이 학습할 영상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수원시는 마인즈랩의 영상 촬영을 위한 시나리오 작성을 돕고, 완성된 영상 자료를 적용할 수 있는 시험 공간을 제공해 구축을 완료하였습니다.
2020년 KBS 뉴스에 소개된 수원시-마인즈랩 CCTV 영상데이터 구축사업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학습 알고리즘
수원시의 도시안전통합센터에는 '생활방범', ' 도로방범', '산불감시' 등의 용도로 만 천여대의 CCTV가 관리되고 있습니다. 폭행과 절도 등 12가지 이상 행동을 8천여 가지 상황으로 세분화하여 학습데이터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상행동 탐지시스템에 연계된 지능형 CCTV는 범죄가 일어날 경우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자동으로 연락돼 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